교과부, 명신대·성화대에 내년 2월 폐교명령

입력 2011-12-1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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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신대학과 성화대학에 폐쇄명령 조치가 내려졌다. 두 대학은 내년 2월 29일 문을 닫은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6일 명신대와 성화대에 고등교육법에 따라 2012학년도 학생모집 정지와 동시에 학교폐쇄를 명령했다고 16일 밝혔다. 두 대학은 앞서 종합감사에서 부정과 비리가 적발된 2차례 폐쇄계고 처분을 받고도 시정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교과부는 설명했다.

명신대는 17건의 적발 사항 가운데 5건을 이행했고 성화대는 20건 가운데 1건만을 이행한 상태다. 교과부는 계고·청문 등 학교폐쇄 예비 절차를 거친 뒤 지난달 7일 학교폐쇄 방침이 확정됐다. 2000년 광주예술대, 2008년 아시아대에 이어 퇴출을 당한 국내 대학은 4개로 늘어난다.

두 대학은 2012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을 할 수 없으며 이미 실시된 수시모집의 합격자들은 다른 대학 정시모집에 응시할 수 있게 된다. 명신대와 성화대학은 내년 2월29일까지는 졸업과 학적의 관리를 맡지만 이후 학적 관리는 각각 순천대와 전남도립대학이 맡는다.

교과부는 재학생 3364명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인근학교 특별 편입학을 한시적으로 허용한다. 재적생들의 편입학 수요가 해소될 때까지 편입학을 실시하며 편입 대학에는 `별도 정원'을 한시적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성화대학 재적생 2762명은 전남·광주 지역의 12개교로 편입시킨다. 단, 전남·광주 지역에 유사한 과가 없는 항공운항과, 항공정비과, 항공전기전자과의 경우 경북전문대·군장대·동서울대·창원문성대 등 전국 4개교로 편입이 가능하다.

명신대 학부(537명)와 대학원(65명) 재적생은 인근 전남·광주 지역의 동신대 등 11개 대학(대학원 9개교)의 동일·유사학과로 편입할 수 있다. 편입 실시 대학은 면접, 학점 등 자체 심사기준에 의해 편입생을 선발하며 필기시험은 치르지 않는다.

편입 대상 대학은 특별편입학 세부 추진계획과 모집요강을 수립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학교육협의회 및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하게 되며 내년 1월2~6일 1차 원서를 접수하고 내년 2월1일~6일에 2차 원서를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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