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증시 오전] ECB 실망감…일제히 하락

입력 2011-12-0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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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1.42%↓·상하이 0.53%↓

아시아 주요증시는 9일 오전 일제히 하락했다.

전일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국채 매입 확대를 부인한 것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22.89포인트(1.42%) 하락한 8541.69로, 토픽스 지수는 5.95포인트(0.80%) 내린 739.16으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30분 현재 12.33포인트(0.53%) 밀린 2317.49에 거래되고 있고,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6913.69로 69.21포인트(0.99%) 하락했다.

같은 시간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20.64포인트(0.76%) 하락한 2707.67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334.18포인트(1.75%) 떨어진 1만8773.63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ECB는 전일 금융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00%로 종전보다 0.25%포인트 인하하고 장기대출 기간을 1년에서 3년으로 늘리는 등 경기부양책을 발표했다.

그러나 ECB는 유로존 국채 매입을 확대할 계획이 없다고 밝혀 ECB가 재정위기 억제를 위해 돈을 더 풀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를 무너뜨렸다.

ECB의 시장 기대에 못 미친 행보에 전일 시작된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역내 위기 해결을 위한 파격적 대책이 나올 것이라는 관측도 약해졌다.

와코 유이치 노무라홀딩스 선임 투자전략가는 “ECB 발표는 유럽 이슈가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면서 “시장이 원했던 최상의 시나리오는 ECB가 국채 매입을 확대하고 EU 정상들이 회원국 각국의 재정정책에 대한 규제를 한층 강화하는 것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중국증시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줄어들고 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반등에 실패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유럽 매출 비중이 15%인 일본 3위 자동차업체 닛산이 0.4%, 일본 최대 산업용 로봇 생산업체 파낙이 2.5% 각각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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