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지주 자산건전성도 소폭 하락

입력 2011-12-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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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은행지주회사의 9월말 자산건전성이 소폭 하락했다.

금융감독원은 9월말 국내 은행지주회사 연결 BIS비율은 13.54%로 전분기 13.78% 대비 0.24%포인트 감소했다고 7일 밝혔다. 자본의 질적 수준을 나타내는 연결 기본자본비율도 10.43%로 전분기 10.50% 대비 0.07%포인트 줄어들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3분기 중 자기자본은 지속적인 이익시현 등에 따른 이익잉여금이 증가했고 자기주식 매각효과 등으로 증가했다”며 “하지만 영업확대 및 환율 상승으로 대출채권 및 유가증권 등의 위험가중자산이 보다 크게 증가해 건전성이 소폭 하락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자기자본은 전분기 131조8000억원 대비 2.8%(3조7000억원) 증가했다.

하지만 위험가중자산은 전분기 956조6000억원 대비 4.7%(44조6000억원)이 늘어났다.

은행지주회사별로는 전분기 자본적정성이 가장 양호했던 산은지주의 BIS비율이 주가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50%포인트 하락해 전체 지주회사 중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반면, 전분기에 하락했던 KB지주의 BIS비율은 자사주 매각 효과로 인해 0.66%포인트가 올라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지주회사의 BIS비율이 다소 하락했지만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다만, 유럽 재정위기 지속 등에 따른 글로벌 금융 불안에 대비하고, 바젤Ⅲ 도입 등 자본규제 강화 추세에도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과도한 배당을 통한 자본의 사외유출을 억제하는 등 충실한 자본구조를 유지하도록 적극 지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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