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 “대외불확실성으로 실물지표 다소 둔화”

입력 2011-12-0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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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과 물가안정을 위한 정책노력 강화

기획재정부는 6일 “최근 우리경제는 고용·서비스업 등이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대외불확실성에 따라 일부 실물지표가 다소 둔화되고 물가 불안요인이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재정부는 이날 나온 ‘12월 최근의 경제동향’(일명 그린북)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재정부에 따르면 10월중 고용시장은 추석연휴에 따른 일시적 고용 감소요인이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취업자 증가폭이 확대(26만4000명→50만1000명)되고 고용률(59.1→59.9%), 실업률(3.0→2.9%)이 개선됐다는 것.

재정부는 또 11월중 소비자물가에 대해 “근원물가와 기대인플레이션율이 높은 수준을 지속하는 가운데 기저효과 등으로 전월보다 상승세가 확대(3.6→4.2%)됐다”고 말했다.

10월중 광공업생산에 대해서는 자동차 등의 부진으로 전월대비 0.7% 감소했으나, 서비스업생산은 도소매와 금융.보험업 등이 호조를 보이면서 전월대비 0.7% 늘었다고 진단했다.

같은 달 소매판매는 내구재·준내구재 판매가 줄었으나, 비내구재 판매가 증가하면서 전월대비 0.6% 늘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운송장비 투자가 모두 부진하면서 전월대비 12.1% 감소하였고 건설투자는 전월대비 3.1% 증가했다.

재정부는 또 “11월중 수출이 전년동월비 두자리수 증가세를 회복(8.0→13.8%)하고 수출입차는 40억불 내외의 높은 흑자 흐름을 지속했다”고 밝혔다.

10월중 경기동행지수(순환변동치)는 제조업가동률지수 하락 등으로 전월대비 0.3포인트 하락하고 경기선행지수(전년동월비)도 순상품교역조건 감소 등으로 전월대비 0.4%포인트 하락했다고 재정부는 설명했다.

재정부는 이어 11월중 국내 금융시장은 대외여건·국제금융시장 변화에 따른 변동성 장세를 지속하였으나, 하순 들어 국제공조 기대감 등으로 다소 안정됐다고 평가했다.

11월중 주택 매매가격은 수도권·지방간 차별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전세가격 상승폭은 전월에 비해 둔화(1.1→0.7%)됐다고 말했다.

재정부는 국외상황에 대해 “유럽 재정위기의 심화, 세계경제 둔화 가능성 등 대외여건의 높은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재정부는 “국내외 경제여건 변화와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경기회복과 물가안정을 위한 정책노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서민생활 안정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대응을 강화하고 내수기반 확충·가계부채 연착륙 등 경제체질 개선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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