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증시 오전] 혼조세…EU 정상회의 관망세

입력 2011-12-0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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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0.43%↑·상하이 0.39%↓

아시아 주요증시는 5일 오전 혼조세를 나타냈다.

오는 9일 열리는 유럽연합(EU) 정상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커진 것이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37.03포인트(0.43%) 상승한 8680.78로, 토픽스 지수는 2.98포인트(0.40%) 오른 747.12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30분 현재 9.14포인트(0.39%) 내린 2351.14에 거래되고 있고,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7104.60으로 36.08포인트(0.51%) 하락했다.

같은 시간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11.47포인트(0.41%) 밀린 2761.89를,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85.07포인트(0.45%) 오른 1만9125.46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의를 갖고 EU 정상회의에 제출할 재정통합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재정통합은 유럽 재정위기의 근본 원인으로 지목됐던 각국 재정정책에 대한 관리·감독 부실을 해결할 수 있는 궁극적 해법이라는 데 전문가들은 대체로 인식을 같이 하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는 재정통합의 큰 틀에는 공감하나 세부 방법과 관련해서 입장차를 보이고 있어 이번 회담에서 이견을 줄일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독일은 각국 재정정책에 대한 관리와 규제 강화를 주장하는 반면 프랑스는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공동발행 채권인 유로본드 도입과 유럽중앙은행(ECB)의 역할 확대가 위기 억제를 위해 시급하다는 입장이다.

이탈리아의 마리오 몬티 새 내각은 전일 300억유로(약 46조원) 규모의 새 긴축안을 발표했다.

팀 슈뢰더 펜가나캐피털 펀드매니저는 “이탈리아 새 정부가 긴축안을 비교적 매끄럽게 통과시킨 것은 증시에 긍정적 소식”이라며 “다만 이탈리아 국민들이 정부의 긴축정책에 어떤 반응을 보일 지 관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증시는 이탈리아의 긴축정책 발표에 따른 유럽 재정위기 완화 기대에 상승했다.

일본 최대 자동차업체 도요타가 1.6%, 아시아 최대 의류 소매업체 패스트리테일링이 3.6% 각각 올랐다.

중국증시는 긴축정책으로 인한 경기둔화가 본격화할 것이라는 우려로 하락했다.

지난 주말 발표한 중국의 지난달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는 전월의 57.7에서 49.7로 떨어져 서비스업 경기가 위축세로 돌아섰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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