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통신사, 인터넷 요금 인하키로

입력 2011-12-03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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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텔레콤(중궈뎬신·中國電信)과 차이나유니콤(중궈롄퉁·中國聯通) 등 중국의 양대 통신사들이 인터넷 사용료를 인하할 방침이다.

차이나텔레콤과 차이나유니콤은 지난 2일 성명을 통해 가격 인하와 서비스 향상에 나설 것을 약속하면서 당국의 반독점 조사 중단을 요청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3일 보도했다.

이들 업체는 “자체 조사 결과 서비스나 인터넷 요금 체계에 일부 문제가 있음을 확인했다”며 “합리적으로 가격을 조정하고 속도 개선 등 서비스 향상에 나설 것이며 광역 통신망 보급 확대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중국 유선 인터넷 시장을 양분하는 차이나텔레콤과 차이나유니콤의 이런 입장 발표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의 반독점 조사에 따른 처벌을 피해 가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발개위는 이달 초 두 회사가 시장 지배력을 남용해 경쟁 업체의 유선 인터넷 진출을 막은 혐의를 잡고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 결과에 따라 두 업체가 최고 수십억 위안에 달하는 벌금을 물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중국의 유선 인터넷은 다른 나라에 비해 속도가 느리면서도 요금은 지나치게 비싸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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