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 IMF 통해 2700억달러 지원

입력 2011-12-03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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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각국의 중앙은행들이 재정 위기 해결을 위해 국제통화기금(IMF)을 통해 2700억 달러(약 304조5천억원)를 지원하기로 했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와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이 같은 방안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각국 중앙은행들은 IMF를 통해 기금을 지원하며 IMF는 이 자금을 현재 가장 상황이 어려운 것으로 판단되는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에 예방적 대출 프로그램으로 지원한다.

ECB와 IMF가 협력해 마련한 이 방안은 중앙은행의 직접 지원을 금지한 유럽연합(EU) 규정을 어기지 않으면서 자금 지원이 가능해 채무가 많은 국가에 더는 자금 지원을 꺼리는 독일과 같은 나라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로존 위기 극복의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재정 통합에 대한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린타로 타마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부 사무총장은 유럽 재정위기를 해결하려면 ECB가 좀 더 적극적인 행동에 나서는 한편 EU는 재정통합을 이뤄내야 한다고 2일(현지시간) 강조했다.

타마키 부 사무총장은 이를 위해 독일이 자국 내 반대를 극복하고 재정통합을 가시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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