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 타이어도 관리법 따로 있다

입력 2011-11-2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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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모 빨라 상태 점검 수시로…보관 땐 물기 완전 제거해야

계절에 따라 자동차에 중점적으로 관리해야할 부분이 존재하듯 타이어 역시 계절별 관리요령이 따로 있다. 기본적으로 공기압과 마모 상태 등을 점검하는 것은 일반 4계절용 타이어와 동일하다. 그러나 스노타이어만의 특성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첫째 스노타이어는 미끄러운 길에서 접지력을 살릴 수 있는만큼 고무재질이 부드럽다. 이는 타이어 마모가 일반 4계절용 타이어보다 빠르다는 것을 의미한다. 때문에 스노타이어는 타이어의 안쪽과 바깥쪽에 이상 마모가 생길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 수시로 접지면의 편마모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편마모가 생기면 휠얼라인먼트를 점검하거나 타이어 위치를 교환해준다.

둘째 스노타이어는 일반 타이어와 비교해 속도지수가 낮다. 마른 노면을 달릴 때 발생하는 열이 일반 타이어보다 높아 과격한 운전으로 형태가 변형될 가능성이 있다.

셋째 스노타이어는 일반 타이어를 사용할 때보다 공기압을 조금만 낮추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겨울철 적정공기압은 타이어 전문점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스노타이어는 보관이 중요하다. 미끄러운 눈길에서 안전한 접지력과 제동성능을 발휘하지만 일반 노면에서는 상대적으로 4계절용 타이어에 비해 마모가 빠르고 제품별로 소음이 크다는 단점이 있다. 때문에 겨울이 끝나는 무렵 일반 타이어로 교체한 뒤 내년 겨울을 대비한 철저한 보관이 중요하다.

스노타이어는 보관때 물기를 완전히 말린 다음 부직포 또는 방수포 등으로 감싸주는 것이 좋다. 최대 8개월 이상 보관해야 하므로 온도변화가 크지 않은 곳에 둬야하고 가능하면 휠과 맞물린 장착상태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휠없이 타이어만 보관하면 자칫 타이어 형태가 뒤틀릴 수 있기 때문이다.

요즘은 각 타이어 메이커별로 스노타이어 구입시 봄과 여름, 가을 동안 스노타이어를 보관해주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므로 이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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