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생의 '공개 이별 선언문'

입력 2011-11-17 09: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세대학교 재학생이 공개적으로 자퇴를 선언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연세대 신문방송학과 4학년 장혜영(24)는 지난 15일 교내 중앙도서관 앞에 '공개 이별 선언문'이라는 제목의 자보를 붙이고 대학을 그만두겠다고 알렸다.

장씨는 자보에서 "나는 오늘 여러분의 앞에서 공개 이별을 선언한다. 나의 이별 상대는 여러분도 잘 아는 연세, 우리 학교"라면서 "어느 날, 교정에서 문득 올려다 본 하늘이 너무나 좋아보여 나는 바야흐로 이별의 시간이 다가왔음을 깨달았다"라고 적었다.

그는 또 "연세와 깨진다 하니 주변에서는 난리도 아니었다. 한국사회에서 고졸로 사는 게 만만해 보이냐, 심지어는 그렇게 해서까지 쿨해보이고 싶냐는 소리까지도 들었다"며 결정과정에서의 고민을 표현했다.

장씨는 "나는 이제 연세가 아닌 다른 사랑을 향해 떠난다"며 학교를 그만두는 이유에 대한 설명은 "학우 여러분은 학교를 사랑합니까? 그게 아니라면 왜 굳이 지금 여기 있습니까?"라는 질문으로 대신했다.

장씨는 자보를 붙이기 하루 전인 지난 14일 학교에 자퇴서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명문대생의 자퇴선언은 지난해 3월 고려대생 김예슬씨, 지난달 서울대생 유윤종씨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강 한파' 수도·보일러 동파됐다면? [이슈크래커]
  • 기획처 장관대행 "중장기 국가발전전략 수립 착수"
  • 싱가포르, 지난해 GDP 4.8% 성장…“올해는 유지 어려울 것”
  • 하나은행, 만 40세 이상 희망퇴직 실시…최대 31개월치 임금 지급
  • 엔씨소프트, ‘리니지 클래식’ 사전예약 시작∙∙∙2월 7일 한국∙대만 오픈
  • 김동연, 일산대교 통행료 전면 무료화 로드맵 제시… “정부 참여까지 추진”
  • 시총 두 배 커진 코스피, ‘오천피’ 시험대…상반기 반도체·하반기 금융 '주목'
  • 단독 산은, 녹색금융 심사 강화… 중소 대출 문턱 높아진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1.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104,000
    • +1.52%
    • 이더리움
    • 4,496,000
    • +3.38%
    • 비트코인 캐시
    • 883,000
    • +3.15%
    • 리플
    • 2,865
    • +5.56%
    • 솔라나
    • 189,300
    • +3.95%
    • 에이다
    • 555
    • +8.82%
    • 트론
    • 415
    • +0%
    • 스텔라루멘
    • 314
    • +5.0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930
    • +0.31%
    • 체인링크
    • 19,110
    • +5.64%
    • 샌드박스
    • 172
    • +4.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