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ML행 '빨간불'…KIA우승이 먼저?

입력 2011-11-14 09:24 수정 2011-11-1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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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윤석민(KIA)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에 새 둥지를 마련할지 소속팀에서 시즌을 맞이할지 고심하고 있다.

이번 시즌이 종료 된 후 윤석민은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그는 실제로 메이저리그 최고의 에이전트로 꼽히는 스콧 보라스와 계약을 맺어 메이저리그 진출을 구체화 하는 듯 했다.

이와함께 미국의 야후스포츠와 지상파 방송 NBC가 한국인 투수 윤석민을 연일 다루며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윤석민 본인도 기자들과의 사적인 인터뷰자리에서 메이저리그행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하지만 KIA 구단 측은 윤석민에 대해 "솔직히 지금 메이저리그행은 어렵지 않겠는가"라며 곤혹스러운 입장을 비치고 있다. 그도 그럴것이 KIA는 내년 선동렬 감독 체제하에 첫 시즌에 돌입하며 팬들이 납득할 만한 성적을 내야 하기 때문이다.

KIA에게 윤석민은 그동안 보여준 활약과 멘탈 적인 측면에서 현재 없어선 안 될 선수다.

KIA는 윤석민이 내년 시즌 제 1선발의 막중한 역할을 하며 팀이 우승할 수 있는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난 7일 윤석민은 2011년 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뒤 공식 인터뷰에서 "새로 부임한 선동열 감독님이 저를 더 강하고 좋은 투수로 만들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저의 꿈이자 목표는 메이저리그 진출이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꿈일 뿐이지 실현 가능성은 크지 않다. 현재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해 그의 거취에 대해 고개를 갸우뚱하게 했다.

한편 윤석민은 지난 9일 미야자키 캠프에 합류해 선동렬 감독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그가 사실상 ML행 문제를 잠시 접어두고 훈련에 매진해 내년 KIA에 남을 것이라는 의견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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