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악재에 환율 나흘째 상승…1129.90원

입력 2011-11-0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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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그리스 악재로 나흘째 상승했다.

달러·원 환율은 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8.10원 오른 1129.90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그리스가 유럽연합(EU)의 구제금융안을 국민투표에 붙이겠다며 시장의 불안감을 자극해 개장초부터 상승으로 방향을 잡았다. 개장가는 3.20원 오른 1125.00원이었다.

유럽연합(EU)은 지난 2일(현지시간) 그리스의 국민투표 전까지 1차 구제금융 6차분인 80억유로 지원을 보류하겠다고 밝혔다.

3원 가량 상승 개장한 환율은 장 초반 역외가 달러 매수에 나서면서 장중 1135.10원까지 상승했다. 이후에 유로화가 낙폭을 줄인데다 중공업체가 네고물량(달러 매도)을 내놓으면서 상승폭을 낮췄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장 초반을 제외하고는 수급이 한 방향으로 쏠리기 보다는 유로존 소식에 눈치를 보는 장세였다”고 말했다.

다른은행 딜러는 “오늘 밤에 열리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결정과 G20 정상회담, 내일 발표되는 미국 고용지표 등 이벤트를 앞두고 시장참여자들이 달러 매수에 쏠리기는 부담스러웠다”며 “이벤트들이 끝나기 전까지는 주요 헤드라인에 출렁이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후 3시25분 현재 유로화에 대한 달러화 환율은 유로당 0.0112달러 내린 1.3689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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