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올해 신용등급 무더기 강등…59건 중 35건

입력 2011-11-03 06: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그리스발 유로존 재정악화 영향

올해 유럽지역 국가들의 신용등급 강등 횟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금융센터는 3일 올해 1~10월까지 무디스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피치 등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의 국가 신용등급 대륙별 하향조정 건수(중복합산)는 유럽지역 국가들이 35건으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전체 하향조정 건수는 59건으로, 상향조정 건수의 25건보다 두 배 이상 많다고 집계됐다.

이는 아프리카(10건)의 3.5배, 아시아(7건)의 5배, 아메리카(5건)의 7배에 달하는 횟수다.

올해 초 신용등급 하향조정은 리비아 사태로 인해 아프리카 지역에 집중됐다.

지난 1월 무디스는 튀니지와 이집트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씩 내렸다.

피치와 S&P는 지난 2월 리비아와 이집트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무디스는 지난 3월 이집트를, S&P는 튀니지 등 아프리카 국가들의 신용등급 하락을 이어갔다.

올해 하반기 들어서는 그리스의 중채무 문제가 전 유럽을 강타하면서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국가들의 신용등급 하락이 잇따랐다.

3대 신용평가사는 지난 5월과 7월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고 지난 10개월간 모두 11건의 신용등급 강등이 이뤄졌다.

올해 중 그리스의 신용등급은 무디스가 ‘Ba1’에서 ‘Ca’로 9단계, S&P가 ‘BB+’에서 ‘CC’로 9단계, 피치가 ‘BBB-’에서 ‘CCC’로 7단계 내려앉았다.

최근에는 그리스의 채무 문제가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 주변국으로 전이될 가능성이 커지는 상황을 반영하듯 이들 나라를 중심으로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됐다.

스페인은 지난달 3대 신용평가사로 부터 신용등급을 강등당했고 무디스와 피치는 이탈리아의 신용등급도 하향 조정했다.

한편 지난 1~10월 중 신용등급 상향조정 건수는 아메리카 지역이 가장 많았다.

북중미와 남미를 모두 포함하는 아메리카에서 총 12건의 국가 신용등급 상향 조정이 이뤄졌다.

유럽과 아시아가 각각 8건과 6건으로 그 뒤를 이었고 아프리카와 오세아니아는 신용등급이 올라간 나라가 한 곳도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중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은 변화가 없었다.

현재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은 무디스 ‘A1’, S&P ‘A’, 피치 ‘A+’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천안 신당동 공장 화재 발생…안전재난문자 발송
  • 단독 잣대 엄격해지니 1년 새 '90% 급감'…은행권 거품 빠졌다[녹색금융의 착시]
  • 고유가ㆍ환율 악재에도…‘어게인 동학개미’ 이달만 18조 샀다 [불나방 개미①]
  • 입주 카운트다운…청사진 넘어 ‘공급 가시화’ 시작 [3기 신도시, 공급의 시간①]
  • ‘AI 인프라 핵심’ 光 인터커넥트 뜬다…삼성·SK가 주목하는 이유
  • 전 연령층 사로잡은 스파오, 인기 캐릭터 컬래버로 지속 성장 이뤄[불황 깨는 SPA 성공 방정식②]
  • 단독 李 ‘불공정 행위 엄단’ 기조에…공정위 의무고발 급증
  • 뉴욕증시, 호르무즈 해협 개방 기대감에 상승...나스닥 1.22%↑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9,823,000
    • +3.75%
    • 이더리움
    • 3,472,000
    • +10.64%
    • 비트코인 캐시
    • 708,500
    • +3.73%
    • 리플
    • 2,264
    • +7.71%
    • 솔라나
    • 141,900
    • +6.69%
    • 에이다
    • 426
    • +8.67%
    • 트론
    • 434
    • -1.36%
    • 스텔라루멘
    • 258
    • +4.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700
    • +2.02%
    • 체인링크
    • 14,670
    • +7.47%
    • 샌드박스
    • 132
    • +6.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