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콘 적합업종 中企 “합의해 놓고”, 대기업 “무슨 소리?”

입력 2011-11-02 17: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차 중소기업 적합업종 선정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레미콘분야의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이전투구 양상을 보이고 있다.

2일 중소기업 대표 단체인 한국레미콘협동조합연합회는 “대기업 측이 중소기업이 사업 확장을 자제한다면 자신들도 동참하겠다고 해놓고, 이제 와서 입장을 번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레미콘조합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열린 3차 조정협의에서 중소레미콘업계는 대형 레미콘사들의 사업 확장 자제 전제 조건인 상호 동참 요구를 수용했고, 동반성장위원회의 요청에 따라 협동조합 이사장 연명으로 확약서를 제출했다. 그런데 대형 레미콘사에서는 중소레미콘업계가 적합업종 신청을 철회하면 사업 확장 자제를 검토할 의사가 있다고 한 것이라며 입장을 번복했다는 것.

이에 대해 대기업들로 구성된 한국레미콘공업협회 측은 “입장 번복이 아니라 중소기업계가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대기업들을 몰아세우고 있다”고 반박했다.

레미콘협회 관계자는 “3차 회의 때도 분명히 적합업종과는 별개로 업계의 상생협력 프로그램 마련차원에서 사업 확장 자제를 논의한 것”이라며 “처음부터 적합업종 신청 철회를 요구해 온 것에 대한 입장 변화는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옷 어디서 사세요?…사용 만족도 높은 '패션 앱'은 [데이터클립]
  • "파도 파도 끝이 없다"…임영웅→아이유, 끝없는 '미담 제조기' 스타들 [이슈크래커]
  • 단독 김홍국의 아픈 손가락 하림산업, 6월 ‘논현동 하림타워’ 소집령 발동
  • 마운트곡스發 비트코인 14억 개 이동…매도 압력에 비트코인 ‘후퇴’
  • '최강야구' 니퍼트도 눈치 보는 김성근 감독?…"그가 화가 났다고 생각합니까?"
  • 나스닥 고공행진에도 웃지 못한 비트코인…밈코인은 게임스탑 질주에 '나 홀로 상승' [Bit코인]
  • 전세사기 특별법 공방은 예고편?…22대 국회 ‘부동산 입법’ 전망도 안갯속
  • 반도체 위기인데 사상 첫 노조 파업…삼성전자, 경영 악화 심화하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836,000
    • -0.85%
    • 이더리움
    • 5,284,000
    • -2.04%
    • 비트코인 캐시
    • 648,500
    • -0.77%
    • 리플
    • 734
    • -0.14%
    • 솔라나
    • 233,500
    • -0.13%
    • 에이다
    • 639
    • +0.16%
    • 이오스
    • 1,132
    • +0.53%
    • 트론
    • 155
    • +0%
    • 스텔라루멘
    • 150
    • -0.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600
    • -0.69%
    • 체인링크
    • 25,940
    • +2.77%
    • 샌드박스
    • 632
    • +1.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