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 4개 브랜드 가로수길로 총집합

입력 2011-11-01 10:13 수정 2011-11-01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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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제면소·투썸커피·비비고·로코커리 한 건물에 입주

▲가로수길 초입에 들어서는 CJ푸드빌의 매장 건물. 지하1층부터 3층까지 4개 브랜드가 들어설 예정이다.
투썸플레이스 등 CJ그룹 계열 프랜차이즈 브랜드 4개가 강남 한 건물에 한꺼번에 들어선다.

1일 업계에 따르면 CJ푸드빌이 청담 도산대로에 이어 신사동 가로수길에 진출한다. 기존 CJ 타운 방식였던 캠퍼스 형에서 원스톱(One-Stop) 외식이 가능한 한 건물에 계열 브랜드를 입점시킨 형태다.

CJ푸드빌은 외식 최고 격전지인 강남에서 기존 행태를 깨는 방식을 도입하고 있어 앞으로 행보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현재 신사 가로수길 초입 일리 에스프레소 맞은편 6층짜리 건물은 한창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현장 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CJ푸드빌이 전체를 사용할 것으로 예정된 건물이다.

6층짜리 건물로 지하 1층에 CJ 푸드월드를 제외한 제일제면소의 첫 로드숍이 들어선다. 1층에는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의 멀티브랜드 투썸커피, 2층에는 한식 브랜드 비비고, 3층에는 커리 전문점 로코커리가 들어설 것으로 알려졌다.

CJ푸드빌이 가로수길을 차세대 CJ제일제당의 전략 상품‘제일제면소’의 CJ푸드월드를 제외한 첫 오프라인 매장으로 선택한 것은 트렌드의 중심지라는 판단인 것으로 보인다.

이른바 가로수길이 젊은 소비자들이 많은‘영 존(Young Zone)’으로‘제일제면소’성공 가능성을 타진한다는 것. 또 강남역에 이어 커피 전문 거리에 론칭함으로써 투썸커피를 앞으로 확대시키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더불어 카레 외식전문점 1위 아비꼬 바로 옆 건물에 로코커리를 론칭해 농심의 코코이찌방야와 같이 카레시장에서 성공한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9월말부터 공사가 진행된 이 건물은 이달 중순 마무리를 끝내고 매장 오픈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나머지 4층에서 6층까지 3개층은 아직 사용 용도가 미정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CJ푸드빌이 사용하는 만큼 또 다른 계열 외식 브랜드의 입점을 예상하게 하고 있다.

앞서 CJ푸드빌은 강남 도산대로에 위치한 CGV 청담씨네시티에 한 건물 일체형으로 비비고, 뚜레쥬르, 투썸커피, 더스테이크 하우스 바이빕스 매장을 오픈했다.

CJ푸드빌 관계자가 “핵심상권에 안테나숍을 내는 것이 아닌 15년 만에 처음으로 청담동 일대에 매장을 오픈했다”고 밝혔던만큼 이번 가로수길 진출은 CJ푸드빌의 본격적인 핵심상권 진출 선언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CJ푸드빌이 강남 핵심상권 공략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업그레이드 시키는 것으로 보인다”며 “외식업계 지형도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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