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태양광업계 “中 저가제품 못참겠다”...반덤핑 제소

입력 2011-10-2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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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불법 보조금 지원 주장

중국 제품의 저가공세에 시달려온 미국 태양광업계가 반덤핑혐의로 중국을 제소했다.

독일 솔라월드AG의 자회사인 솔라월드인더스트리즈아메리카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와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중국의 관련 제품에 대한 덤핑여부 조사와 보복관세 부과를 요청하는 소장을 제출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 회사의 고든 브린저 사장은 “중국 정부가 태양전지와 패널 생산업체들에 불법적으로 보조금을 지급해 중국 업체들의 덤핑수출을 가능케하고 있다”면서 “이에 미국내 경쟁업체가 고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솔라월드는 이번 반덤핑 제소가 미국내 6개 태양광 패널업체들을 대표해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미 에너지부는 지난달 의회 보고에서 “중국이 지난해 대형 태양광 패널업체들에 300억달러(약 34조원) 이상의 자금을 지원했다”고 지적했다.

이는 미국 정부의 태양광 산업 투자규모의 20배에 달하는 액수다.

미국 3위 태양광 패널업체였던 솔린드라는 중국 저가제품의 파상공세에 따른 패널 가격 급락과 8억달러에 달하는 부채를 감당하지 못해 최근 파산을 신청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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