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인 유학생, 강남 치과서 무면허 시술

입력 2011-10-20 10: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우크라이나인 유학생이 서울 강남에 위치한 치과에서 러시아권 환자를 위한 통역으로 일하며 무면허로 의료 행위를 한 사실이 적발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외국인 유학생 등을 고용해 통역으로 쓰면서 무면허 의료행위를 하도록 한 혐의(의료법ㆍ출입국관리법 위반)로 정모(44)씨 등 서울 강남에서 치과를 운영하는 치과의사 3명과 병원 사무장 배모(45)씨, 우크라이나인 A(35)씨와 우즈베키스탄인 B(30.여)씨 등 6명을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 등 치과의사들은 2009년 3월부터 1년간 법무부의 허가를 받지 않고 A씨와 B씨를 고용해 통역으로 쓴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국내 명문대 치의학대학원 유학생인 A씨는 정씨가 운영하는 병원에선 의사 행세를 하며 3명의 외국인 환자들에게 무면허 진료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입건된 치과의사들은 보건복지부의 의료광고 심의를 받지 않고 국내에 발행되는 러시아어 신문에 병원 광고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에게 진료를 받은 외국인 환자들은 부실한 진료로 증세가 호전되지 않아 다른 병원에서 추가 치료를 받아야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251,000
    • +0.57%
    • 이더리움
    • 5,089,000
    • +1.13%
    • 비트코인 캐시
    • 609,000
    • -0.08%
    • 리플
    • 694
    • +0.87%
    • 솔라나
    • 210,100
    • +2.24%
    • 에이다
    • 588
    • +0.86%
    • 이오스
    • 927
    • -0.86%
    • 트론
    • 165
    • +1.85%
    • 스텔라루멘
    • 139
    • +0.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100
    • -0.43%
    • 체인링크
    • 21,340
    • +0.47%
    • 샌드박스
    • 544
    • +0.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