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바이어가 뉴질랜드 꿀 농장에 간 까닭은?

입력 2011-10-20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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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21일부터 뉴질랜드 에어본(airborne)의 프리미엄 꿀 판매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번에 판매하는 뉴질랜드 에어본의 꿀은 뉴질랜드에서만 자생하는 마누카 꽃에서 채집한 꿀인 마누카 허니가 대표 상품으로 시세대비 30% 가량 저렴하며, 가격은 꿀 종류(10종)에 따라 2만9800원에서 4만4800원이다.

이마트가 이처럼 뉴질랜드에서 꿀을 수입하는 이유는 국내 벌들 사이에 ‘낭충봉아부패병이’ 퍼지면서 벌 폐사율이 95%에 이르는 등 꿀 공급량 감소로 꿀 가격이 최근 들어 20% 가량 인상된데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내산 꿀 공급 부족으로 가격이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마트 꿀 바이어는 올해 초부터 세계적인 꿀 산지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그 대상국은 우크라이나, 터키, 미국, 캐나다, 멕시코, 중국, 아르헨티나, 뉴질랜드 등 8개국 나라를 후보에 올려놓다가 뉴질랜드로 최종 결정됐다. 이마트 바이어가 뉴질랜드 꿀을 선택한 것은 뉴질랜드 꿀의 프리미엄성을 가장 높이 고려했다. 뉴질랜드의 경우 섬나라 특유의 독립된 천연 자연환경이 갖춰져 있으며 프리미엄 꿀 시장이 가장 발달된 국가 인 것.

이를 바탕으로 이마트는 4월 뉴질랜드 현지 꿀 농장 방문을 시작으로 국내시장에서 점유율이 10% 이상으로 가장 높은 에어본사와의 계약을 추진, 지난 6월 뉴질랜드 천연꿀 수입쿼터 획득을 통해 이번에 에어본 꿀을 선보이게 된 것이다.

문병문 가공 해외소싱팀장은 “국내산 꿀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어 물가 안정 차원에서 이번에 처음으로 뉴질랜드 꿀을 수입하게 됐다”며 “뉴질랜드 꿀은 세계적으로도 품질을 인정만큼 이번에 소비자들 반응을 보면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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