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2011년 하늘 사랑 바자회' 개최

입력 2011-10-09 11:15 수정 2011-10-0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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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8일 서울 강서구 화곡동 소재 KBS 88체육관에서 ‘2011년 하늘 사랑 바자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하늘 사랑 바자회’는 대한항공의 객실승무원들로 구성된 봉사 단체 ‘하늘천사’가 지난 2006년부터 매년 가을 개최하는 행사다.

대한항공 객실승무원들이 소장한 물품을 자발적으로 기증해 판매가 이뤄지며 수익금 전액을 강서구청에 위탁해 관내 장애우·독거노인 등 사회복지 시설에 전달한다.

올해 ‘하늘 사랑 바자회’에는 대한항공 객실승무원들이 지난 8월초 부터 2개월 가량 모은 여행 기념품을 비롯해 가전제품, 의류, 화장품 등 2만5000여 점의 물품이 전시됐다. 대한항공 해외 지점 직원들이 기증한 물품 코너도 운영돼 인기를 끌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항공 객실승무원 자원 봉사자 150여 명을 비롯해 대한항공 총무부 사회봉사단, 평화통일자문회의 강서구협의회, 강서구청 소속 봉사자 등 50여명이 참여해 물품 판매를 도왔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실시된 이날 바자회는 지역 주민 3000여 명이 참석하는 등 성황리에 전개됐다.

한편 대한항공은 올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의 주제를 ‘나눔’으로 정하고 하늘 소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항공상식 교실’, 독거 노인 돕기, 사회복지 시설 봉사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직원과 임원, 회사가 기금을 출연해 봉사활동 비용을 마련하는 ‘끝전 모금 운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자연 재해를 입은 지역 주민을 위해 구호품 수송 활동을 실시하는 나눔 활동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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