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꽃비, 부산영화제서 남다른 패션 선보여

입력 2011-10-0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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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균동 트위터
독립영화 ‘똥파리’의 여주인공 배우 김꽃비가 남다른 시상식 패션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영화감독 여균동은 지난 6일 자신의 트위터에 같은 날 부산 해운대구에서 열린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 위에서 찍은 사진을 한 장 게재했다.

사진 속 김꽃비는 김조광수 감독, 여균동 감독과 함께 검은 천을 들고 레드카펫 위에 나란히 서서 ‘I ♡ CT85, GANG JUNG’이라고 쓰인 천을 들고 감짝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는 정리해고 철회를 요구하며 부산 영도의 ‘85호 크레인’에서 고공 시위를 벌이는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과 해군기지를 놓고 충돌이 벌어지고 있는 제주 강정마을을 응원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김꽃비를 ‘개념 배우’라고 부르며 그의 패션을 ‘개념 패션’이라 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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