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 유럽 위기 해소 기대...급등

입력 2011-10-07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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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증시는 6일(현지시간) 일제히 급등했다.

유럽 지도자들이 재정위기 해소를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할 것이라는 기대가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일 대비 2.73% 급등한 230.27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100 지수는 189.09포인트(3.71%) 오른 5291.26으로, 독일 DAX30 지수는 172.22포인트(3.15%) 뛴 5645.25로, 프랑스 CAC40 지수는 101.47포인트(3.41%) 상승한 3075.37로 마감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위기에 빠진 은행들을 위한 유동성 공급 확대 조치를 발표하고 유로존(유로화 사용국)의 은행 자본확충을 위한 공조에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시장의 재정위기 해소 기대가 커졌다.

장-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는 이날 통화정책회의가 끝난 후 “이달과 12월에 시작하는 12개월 만기, 13개월 만기의 장기 대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다음달부터 400억유로 규모의 커버드본드 매입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커버드본드는 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주택담보대출채권을 담보로 발행하는 채권으로 은행들이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에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또 트리셰 총재는 “ECB는 최소한 내년 7월까지 은행들이 원하는 만큼의 자금을 최대한 공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CB는 기준금리를 현재의 1.50%로 동결했으나 경제상황에 대해 매우 심각하게 걱정하고 있다고 밝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도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750억파운드 규모의 2차 양적완화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

호세 마누엘 바호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위원장은 이날 “유로존 각국에 은행들의 부실자산을 해소하기 위한 자본확충에 공조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도 전일에 이어 재차 유로존 은행들의 자본 확충 필요성을 역설했다.

특징종목으로는 프랑스 1위 은행 BNP파리바가 8.6%, 경쟁사인 크레디트아그리콜이 5.3% 각각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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