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스 사망] 잡스없는 애플 어디로

입력 2011-10-06 10:33 수정 2011-10-0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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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약세 전환...중장기적 영향 크지 않지만 전략 수정 가능성도

스티브 잡스가 없는 애플은 어디로 갈까.

글로벌 IT산업의 ‘기린아’로 불린 잡스 애플 창업자가 5일(현지시간) 영면하면서 애플의 전망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잡스의 사망 충격이 한동안 이어질 수 있지만 중장기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애플은 전일 시장의 기대와 달리 기존 아이폰4의 후속모델로 아이폰5가 아닌 아이폰4S를 공개해 의기소침해진 상황에서 잡스의 사망으로 결정타를 맞게 됐다.

실제로 시총 기준 세계 1위 기업인 애플의 창업자 사망 소식에 주가는 내림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 정규장에서 1.54% 상승했던 애플의 주가는 잡스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이후 0.27% 하락했다.

다만 애플에서 잡스가 차지하는 영향력이 상당했던 만큼 애플의 경쟁력에 일부 금이 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아이폰4S를 공개하며 데뷔식을 치른 팀 쿡 최고경영자(CEO)에 대해 잡스의 카리스마를 갖추지 못했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는 것은 일단 부정적이다.

회사의 신사옥 인테리어에까지 관여할 정도로 전반적인 영향력을 행사했던 잡스가 세상을 뜨면서 애플의 전반적인 전략 수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전망이다.

잡스가 이미 CEO직에서 물러났다는 점에서 애플의 미래를 크게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애플의 주가가 약세를 나타냈지만 잡스 CEO 사임 이후에도 시가총액은 엑슨모빌을 앞지르며 세계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고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판매 역시 위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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