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뱅킹 열풍…시중은행은 ‘스마일’

입력 2011-10-06 09:43 수정 2011-10-0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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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우리·신한 각각 100만명 돌파

금융소비자들의 눈과 손이 바빠지고 있다. 단숨에 무너진 국내 증시,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환율 등 좀처럼 진정되지 않는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 하나의 정보라도 얻기 위해서다.

이 같은 노력은 은행들의 스마트폰 뱅킹 이용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스마트폰 뱅킹 이용자수가 증가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에 금융시장 정보를 얻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손길이 더해지면서 사용률은 높아졌다.

국민·우리·신한은행 등 국내 주요 시중은행의 스마트폰 뱅킹 가입자수는 모두 100만명을 넘어섰다. 거래건수의 경우 지난달 말 기준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각각 8000만건, 5000만건을 넘어섰고,우리은행은 800만건을 넘어섰다.

은행별로 살펴보면 국민은행은 지난달 말 기준 ‘KB스타뱅킹’ 가입자 수가 167만7000명으로 지난해말 59만7000명에 비해 세 배 가까이 늘어났다. 올 한해만 108만명이 스마트폰 뱅킹을 찾은 것. 휴일을 포함한 지난달 일평균 거래량만 292만40000건으로 지난달 한 달 동안에 8774만5000건이 거래됐다.

KB스타뱅킹은 예금,대출,펀드,신용카드 등 뱅킹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KB투자증권 등 KB금융그룹 계열사를 연결하는 포털 앱의 역할을 하고 있어 고객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올 연말까지 스마트폰 뱅킹 가입자 수가 2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폰 뱅킹 이용자들이 늘고 있다”며 “스마트폰 시장의 포화단계 시점이 앞으로 관건이다”라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말 기준 스마트폰 뱅킹 가입자 수가 100만명을 넘어선 105만6000명으로 나타났다. 월 이용건수는 지난달 말 5306만 건으로 집계됐다.

신한은행은 인기 앱인 ‘신한S뱅크’ 중심으로 신한S뱅크MINI, S집시세, 김총무 등의 다양한 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 출시된 신한S뱅크MINI는 고객이 자주 이용하는 거래의 입금계좌정보, 출금계좌정보, 금액 및 메모 등의 기능을 가지고 있어 편리하게 이용토록 구성됐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말 기준 150만명의 스마트 뱅킹 가입자 수를 보유했다. 이용 건수는 같은 기간 800만건을 넘어선 835만7000건으로 산출됐다.

‘우리스마트뱅킹’은 원터치 서비스를 통해 편의성과 신속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원터치 개인(개인뱅킹), 원터치 기업(기업뱅킹), 원터치 월드(금융포탈) 등 고객별 어플 제공으로 다양한 스마트폰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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