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가 스타킹]中企 가업승계 ‘절세 플랜’ 전문가

입력 2011-10-0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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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생명 정인택FC…비상장기업 상속·증여세 세무상담

중소기업 CEO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가업 승계에 관한 부분이다.

상속세나 증여세 등 세부담이 너무 커서 경영권을 자녀 세대에 물려주더라도 이후에 자금난 등을 겪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ING생명 정인택 FC(42세)는 가업승계, 가업 상속에 대한 중소기업 CEO 절세 플랜에서 손 꼽히는 전문가다. 이 프로그램은 가업승계 중소기업이 동일성을 유지하면서 상속이나 증여를 통해 그 기업의 소유권 또는 경영권을 다음 세대에 이전하는 것을 말한다.

정 FC는 “중소기업이나 비상장 기업의 경우 가업상속이나 가업승계에 대한 사전 대비책이 없어서 막대한 상속세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라며 “이로 인해 회사가 경쟁업체로 넘어간 사례들을 많이 봤다”고 말했다.

정 FC의 고객이 CEO들이다보니 자연히 공부하고 정보를 수집하는 일도 일과가 됐다. 정 FC는 CEO 시장에 주력하면서 30여개가 넘는 CEO 모임도에 참석하고 있다. 정 FC는 “3개 경제신문과 4개 종합지를 읽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라며 “CEO는 업무가 워낙 바쁘기 때문에 그들에게 필요한 정보 수집과 트렌드를 조사해 즉각적으로 제공한다”고 말했다.

그는 1주일에 3건 이상씩 보험 계약을 체결하는 3W 350주를 하고 있다. 8년째 주당 3계약을 체결하고 있다는 의미다. CEO를 위한 고액 계약 외에도 일반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재무설계에도 신경을 쓰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다른 FC들에게 ‘SMART경영’을 강조한다. SMART경영은 Specific(구체적인), Measurable(측정가능한), Achievable(달성가능한), Realistic(현실가능한), Timely(순차적으로)의 앞글자를 딴 것이다. 목표를 막연하게 생각하기 보다는 구체적으로, 달성 가능하며, 현실적으로 도전할 수 있는 수치로 정해 놓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게 그의 철학이다. 그리고 정확한 목표에 열정과 자신감을 더하고 오랫동안 하려는 의지를 가지고 일 자체를 즐긴다면 어떤 도전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고객은 평생을 거쳐 동고동락하는 존재”라며 “외국의 사례처럼 30년 이상 고객과 관계를 유지하며 비단 재무설계 뿐 아니라 생활과 인생에 대한 모든 이야기를 나누고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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