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방위, 미디어렙법 절충 실패

입력 2011-10-06 06: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가 5일 밤 법안심사소위를 열고 미디어렙(방송광고판매대행사) 관련 법을 심의했으나 여야간 이견으로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대한 국정감사 직후 시작돼 자정을 넘겨 진행된 이날 소위에서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양보안을 각각 제시했지만 최대 쟁점인 종합편성채널의 미디어렙 강제위탁 여부를 놓고 평행선을 달려 절충에 실패했다.

한나라당은 소위에서 '1공영·1민영 미디어렙'과 종편의 자율영업을 원칙으로 하되 3년 뒤 광고시장 등 상황 변화를 보고 종편을 미디어렙에 넣을지 여부를 판단하자는 절충안을 제시했다.

민주당은 '1공영·다(多)민영 미디어렙' 원칙 아래 종편도 미디어렙의 적용을 받도록 하지만 신생 매체인 종편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미디어렙 강제위탁을 2년, 최대 3년까지 유예토록 하는 안을 내놓았다.

다만 연합뉴스TV와 YTN 등 보도전문채널에 대해서는 자율 광고영업을 하도록 하고, 지역·종교 방송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여야가 견해를 같이했다.

한편 이날 회의 직후 여야간 비공개 간담회에서는 문방위 법안소위 차원의 심의을 잠정 중단하고 '여야 6인 소위' 등 새 회의체를 꾸리는 문제도 거론됐으나 당분간 문방위 법안소위를 가동, 절충을 시도하기로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763,000
    • -0.14%
    • 이더리움
    • 4,372,000
    • -0.86%
    • 비트코인 캐시
    • 819,000
    • +1.3%
    • 리플
    • 2,850
    • -0.59%
    • 솔라나
    • 190,300
    • -0.63%
    • 에이다
    • 569
    • -1.73%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24
    • -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250
    • -0.47%
    • 체인링크
    • 18,930
    • -1.87%
    • 샌드박스
    • 179
    • -1.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