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금융·외환시장 변동성 유독 크다?[재정부 시각]

입력 2011-10-0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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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4일 한국의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유독 큰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재정부는 이날 최근 국내외 금융시장에 대해 우리나라는 무역의존도 및 자본시장 개방도가 높아 대외 불안 요인에 상당히 영향을 받는 것은 불가피하다면서도 우리나라만 변동성이 유독 큰 것은 아니라고 부인했다.

외환·주식 시장의 변동성 확대 등은 우리나라만의 현상이 아니며 글로벌 금융시장 추세와 유사하다는 것.

가령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지난 8월 5일 미국 신용등급 강등을 발표했을 때와 10월 4일 현재 환율 절상률을 비교해 보면 △한국 -10.6% △싱가포르 -7.0% △대만 -5.2% △호주 -9.1% △브라질 -16.1% △러시아 -13.7% 등으로 중국을 제외한 브릭스 국가(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의 절하폭은 우리보다 컸다. 또 주요 아시아 국가는 우리와 비슷하거나 다소 낮은 수준이었다.

주가지수 상승률도 같은 기간 △한국 -12.2%, △싱가포르 -13.8% △대만 -10.3% △홍콩 -19.9% △독일 -13.8% △프랑스 -10.7% 등 유럽 주요 국가들의 주가 하락폭이 우리보다 높고 신흥국은 우리와 유사한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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