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LTE 데이터 무제한 폐지…7종 통합형 요금제

입력 2011-09-2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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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28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내 첫 LTE 스마트폰 요금제를 공개했다. 가장 관심을 끌었던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는 제외됐다.

이번에 공개된 SK텔레콤의 LTE 전용 요금제는 기본요금에 따라 △LTE34(12월부터 적용) △LTE42 △LTE52 △LTE62 △LTE72 △LTE85 △LTE100 등 총 7개 종류로 각각 정해졌다.

기본통화 300분, 무료문자 200건, 데이터 무제한을 제공하는 ‘올인원55’ 요금제와 비슷한 수준의 기본요금을 내야하는 ‘LTE52’의 무료 음성통화는 50분이 줄어든 250분이며, 기본 문자메시지는 50건이 늘어난 250건이 제공된다. 데이터는 1.2GB까지 쓸 수 있다.

장동현 마케팅부문장은 “기존 3G 이용자들의 평균 데이터 이용량이 1.1GB로 분석됐다”면서 “LTE52에 1.2GB를 데이터를 제공해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요금 상승은 없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LTE62’ 요금제의 경우 기본요금 6만2000원에 ‘올인원55’보다 음성통화와 문자가 각각 50분, 150건 늘어난 350분, 350건이며 데이터는 3GB까지 과금이 되지 않는다.

LTE 요금제는 월정액에 따라 ‘음성통화, 문자, 데이터’를 한데 묶은 3G ‘올인원45~95’ 통합 요금제와 기본 틀은 같다.

SK텔레콤은 요금제 선택의 폭을 늘리고 다양한 상쇄 방안을 마련해 ‘올인원 요금제’와 비슷하게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장동현 마케팅부문장은 “3G 요금제와 동일한 종량 요율을 기준으로 설계 했다”며 “데이터 무제한 사용은 없지만 이용 패턴별로 불편이 없도록 충분한 용량을 제공, 서비스 이용부담을 덜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먼저 영상통화를 음성기본 제공량 내에서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3G 영상통화는 데이터를 사용했다.

또한 데이터 서비스 위주의 사용자를 위한 ‘LTE 데이터 선택 요금제’를 출시했다. 음성통화는 표준요금제로 이용하면서 4종류의 데이터 요금제 중 자신의 이용량에 맞는 요금제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데이터 제공량를 초과해서 이용할 경우 부담 경감을 위해 △LTE 데이터 요금 계단식 할인 △LTE 안심 옵션도 도입했다. ‘LTE 데이터 요금 계단식 할인’은 종량 과금과 함께 초과 사용량 구간별 정액 과금을 병행해 최대 83%까지 자동으로 요금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월정액 9000원의 ‘LTE 안심옵션’에 가입하면 데이터 제공량을 초과해도 동영상 서비스는 제한되는 수준이나 웹서핑이나 이메일 등 일반적인 인터넷 이용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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