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경기 침체 불안감...80달러선 붕괴

입력 2011-09-24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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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값 101달러 폭락..1639.80달러

국제유가는 23일(현지시간) 세계 경기 침체에 대한 불안감에 급락하며 8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66센트(0.82%) 내린 배럴당 79.8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는 한 주 동안 9.2% 하락해 5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고, 5월6일 끝난 주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27달러(1.2%) 떨어진 배럴당 104.22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들이 세계 금융 위기 해결을 위해 공동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선언문을 채택했지만 세계 경제가새로운 리세션의 기로에 있다는 시장의 우려를 없애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예정에 없던 선언문 채택에 경기 상황이 그만큼 심각하다는 예측이 나왔고 G20의 구체적인 대책은 다음 달 프랑스에서 열리는 회담에서 마련될 예정이어서 즉각적인 위기 해소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시장은 평가했다.

세계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현금을 확보하려는 투자자들이 금과 은 등을 팔면서 원자재 가격은 대폭 하락했다.

24개 원자재 종목으로 구성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GSCI지수는 작년 12월 이래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이 가운데 은, 금, 아연 등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각국 중앙은행이 금융 위기 회피를 위해 공조할 것이라는 관측으로 주가와 유로가 회복하면서 원유도 하락세가 주춤했다.

12월물 금은 전날 종가보다 101.90달러(5.9%) 떨어진 온스당 1639.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금값 하락률은 5년래 최대이고 가격 하락 폭은 지난달 24일 이후가장 컸다. 금값은 이번 주 들어 9.7% 내렸다.

12월 인도분 은은 6.48달러(17.7%) 떨어진 온스당 30.10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은값 하락률은 1984년 이후 최대였다.

12월물 구리는 6.0%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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