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MBA] ① 경험통한 리더십 강조 ‘인디애나대 켈리’

입력 2011-09-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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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팀워크·협동 강화에 중점...세계 유수 CEO 배출

<글 싣는 순서>

① 경험통한 리더십 강조 ‘인디애나대 켈리’

② 인디애나대 켈리, 리더십·팀워크 키워라

③ 인디애나대 켈리 입학은 이렇게

미국의 인디애나대학 켈리 경영대학원은 세계 20위권에 뽑히는 명문으로 유명하다.

켈리 경영대학원은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습득한 배움과 리더십을 강조해 주목받고 있다.

1920년에 탄생한 이 대학원은 지식을 얻으려는 개인 스스로의 노력과 경영교육에 대한 혁신적인 접근이 성공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강한 신념을 갖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통합, 팀워크, 협동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켈리 경영대학원에서는 교수들과의 접촉이 즉시 가능하며 언제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경력 사무실도 이용할 수 있어 등록금이 아깝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 일리노이주 블루밍턴 캠퍼스에서 풀타임 프로그램을 듣는 학생은 5000명에 달한다.

▲미국 인디애나주 블루밍턴에 위치한 인디애나대 켈리 경영대학원 캠퍼스.

이 대학원은 석사과정 뿐만 아니라 학부생들에게도 MBA 수업을 제공하고 있으며 회계학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켈리 경영대학원이라는 이름은 1997년 동문인 E.W. 켈리 스테이크앤쉐이크 회장으로부터 2300만달러(약 264억1500만원)를 기부받은 후 감사의 표시로 붙여졌다.

미 유력 경제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2007년 켈리 경영대학원을 세계 최고 MBA 5위에 선정했다. 블

룸버그비즈니스위크는 올해 켈리 경영대학원의 풀타임 프로그램을 세계 MBA 19위에 선정했다.

미 시사주간지 US뉴스앤월드리포드가 매년 선정하는 글로벌 MBA 랭킹에서는 꾸준히 ‘톱20’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영국의 글로벌대학평가기관 QS가 2009년 발표한 ‘글로벌 200 비즈니스스쿨 보고서’에 따르면 이 대학원은 지난해 미국 MBA 중 24위를 차지했다.

프로그램이 훌륭한 만큼 켈리 경영대학원이 배출한 인물도 눈의 띈다.

세계 최대 네트워크장비업체 시스코시스템스의 존 챔버스 최고경영자(CEO)가 이 대학원을 졸업한 대표적인 인물이다.

챔버스 CEO는 순이익을 늘리기 위해 인력을 감축하고 수익성이 낮은 사업을 정리한 결과 예상을 뛰어넘는 2분기 순익을 창출했다.

최근에는 주력사업인 스위칭 및 라우팅 부문에서 세계 최대 PC업체 휴렛팩커드(HP) 등의 경쟁업체에 시장 점유율을 잃어가자 몸집을 줄이고 일부 사업을 매각하는 등 주력사업에 집중해 왔다.

지난 4월에는 플립 비디오 캠코더 사업을 중단하기도 했다.

시스코는 내년 10억달러의 비용을 줄이고자 지난 7월에 6500명 감원 계획을 밝혔다.

멕시코의 셋톱박스 공장은 세계 최대 전자제품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혼하이정밀의 자회사 팍스콘에 매각했다.

세계 최대 알루미늄업체 알코아의 폴 오닐 전 회장 겸 CEO도 이 대학원이 배출한 인재다.

오닐은 알코아를 1986년부터 맡아 세계 최대 알루미늄 회사로 키운 장본인이다.

그는 알코아 회장으로 있다가 2000년 조시 부시 전 대통령 초대 재무장관으로 발탁됐다.

당시 오닐은 월가 출신이 아니라는 이유에서 금융인들의 싸늘한 눈초리를 받기도 했다.

이밖에 해럴드 폴링 전 포드자동차 회장, 제프 페티그 월풀 CEO, 브래드 알포드 네슬레USA CEO, 마이클 시만치크 필립모리스USA 회장 겸 CEO 등이 켈리 경영대학원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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