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국감]김광림 “국산담배 외산원료 60%차지”

입력 2011-09-19 18: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T&G가 국내 판매용으로 만든 담배에 외국산 잎담배가 60% 포함돼 국산담배라고 보기 힘들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광림 의원(한나라당)은 19일 기획재정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KT&G의 국산원료(잎담배)의 사용비중은 40% 수준으로 2001년 민영화 당시 75%에 이르렀던 비중이 10년만에 급격히 떨어졌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또 수출용 담배에는 국산원료 비중이 5%에 그친다며 “국산담배라고 부르기에는 국산원료 사용비중이 미흡하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김 의원은 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 요령을 개정해 담배를 원산지 표시대상 품목에 포함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그는 2001년 KT&G가 민영화할 당시 잎담배 생산농가의 인위적으로 경작면적을 감축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으나 경작면적은 2001년 2만3천900㏊에서 현재 5천396㏊로10년 만에 4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KT&G는 2000년 국정감사에서 국산 잎담배 50% 이상 사용을 약속했으나 2005년 담배가격 인상으로 수요가 줄어들자 이듬해 국산 잎담배 사용비중을 10%포인트(77%→67%) 줄이고 2010년에는 40%로 줄였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그는 연초생산안정화재단 기금으로 담배 1갑당 15원을 출연하다가 2007년 12월부터 중단했는데 15원 가운데 10원은 KT&G의 이익에서 출연한 것이지만 5원은 소비자 부담으로 확인된 만큼 5원까지 KT&G로 귀속되는 것은 문제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올해도 지난해와 같은 담배판매량을 보인다고 전제하면 부적절한 귀속규모는 현재까지 570억원 수준”이라며 “소비자 부담 5원은 기금에 재출연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KT&G는 “국내서 생산되지 않는 시가잎과 오리엔탈잎 등을 제외하면 국산 잎담배 사용비율을 50% 수준”이라며 “수출용은 외국인의 입맛을 고려해 수입 잎담배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KT&G는 또 “KT&G가 경작면적을 인위적으로 감축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며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에 따른 경작자 이탈로 인한 자연감소가 가장 큰 이유”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전세 35% 줄었는데 세금 압박까지⋯더 빨라지는 '월세화'
  • "선풍기 틀고 자면 죽나요?" 폭염이 재조명한 엄마표 괴담 [해시태그]
  • 체감 38도 육박…수도권·충남·전라 폭염중대경보
  • 만지고 누르며 푼다…스트레스 잡는 '말랑이' [데이터클립]
  • 코스피, 외국인 1.4조 ‘사자’에 6600선 회복 눈앞…코스닥도 800선 탈환 가시권
  • D램·낸드 모두 세계 1위…삼성, AI 메모리 '풀라인업'으로 승부
  • 홈플러스, 2000억 긴급자금 유입됐다…13일 ‘영업 재개’
  • 태풍 '돌핀' 오키나와서 감속 모드…경로 꺾인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8.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256,000
    • +0.73%
    • 이더리움
    • 2,659,000
    • +0.38%
    • 비트코인 캐시
    • 299,700
    • -1.61%
    • 리플
    • 1,516
    • -1.04%
    • 솔라나
    • 105,200
    • +0.57%
    • 에이다
    • 276
    • +0%
    • 트론
    • 466
    • -0.85%
    • 스텔라루멘
    • 238
    • -2.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18,090
    • -0.44%
    • 체인링크
    • 11,640
    • +0%
    • 샌드박스
    • 59.8
    • -0.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