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딜러 “환율 상승반전 가능성 높다”

입력 2011-09-1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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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외환시장에서 16일 하락 개장한 달러·원 환율은 상승 반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시장참여자들은 전망했다. 우리나라 증시 급등에도 역외가 강한 달러 매수에 나서면서 우리나라 은행권도 추격 매수에 나섰기 때문이다.

오전 10시 현재 달러·원 환율은 2.80원 내린 1113.60원에 거래 중이다. 13.90원 하락한 개장가에 비해서는 낙폭을 크게 줄였다.

A은행 딜러는 “어제에 이어 무디스의 이탈리아 국가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에 대한 염려가 여전해 시장참여자들이 달러 매도에는 적극 나서지 못하고 있다”며 “1120원대까지는 환율이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B은행 딜러는 “외환당국이 강한 달러 매도 개입에 나서지 않는다면 별다른 지지선이 존재하지 않는다”며 “어제 오늘 외환시장이 증시에 비해 악재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은행 딜러는 “증시 상승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은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는데다 본국으로 송금하기 위한 역송금 수요도 꾸준해 환율에 상승 압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국계은행 딜러는 “역외가 싱가포르와 우리나라 외환시장에서 달러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어 환율이 하락으로 방향을 잡기는 어렵다”며 “중공업체도 달러 팔자에 주저하면서 환율 하락 압력은 약해 단기적으로 1120원대를 상향 돌파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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