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남부발전과 3600억원 장기 운송계약

입력 2011-09-1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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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이 국내 대표 발전회사인 한국남부발전의 발전용 유연탄 장기 운송 2건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한진해운은 지난 7월 한국남부발전의 하동화력 및 삼척그린파워 발전용 유연탄을 15년 동안 장기 운송하는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후 14일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연간 220만톤 규모의 유연탄(운송 계약 금액 약3600억원 규모)을 15년간 운송하는 것으로 한진해운은 2012년과 2015년 하반기 케이프급 선박 2척(15만톤급, 18만톤급)을 투입해 인도네시아, 호주, 캐나다 등지에서 국내로 발전용 유연탄을 운송한다.

이는 올해 국내 최대규모의 장기수송 계약으로 침체된 해운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장기적으로 선주와 화주가 동반성장 해나가는 기반을 조성하는데에 의미가 있을 것으로 한진해운 측은 기대하고 있다.

한진해운 관계자는“국가 전략화물 수송을 통한 산업 발전에 기여함과 동시에 장기 계약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장기계약 추가 확보로 국내 제일의 산업용 원료 전용선사의 위치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진해운은 지난 2008년에도 글로비스와 현대제철의 제선 원료탄을 20년 장기 운송하는데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2009년에 30만톤 초대형 VLOC 전용선 2척이 투입되는 포스코(POSCO) 제선용 철광석 20년 수송 계약을 성공적으로 체결했다.

현재 한진해운은 포스코 광탄선 16척, 한국 전력 회사 연료 전용선 12척 및 현대 제철 원료 전용선 2척의 장기 운송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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