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美 부채협상 눈치보기 장세…1053.20원

입력 2011-07-2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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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미국의 부채한도 증액 협상이 난항을 겪으며 소폭 상승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20분 현재 1.50원 오른 1053.20에 거래 중이다. 환율은 미국 부채증액 협상이 의회에서 합의를 찾지 못하며 미국 증시가 하락한 영향으로 상승 개장했다. 개장가는 1.30원 오른 1053.00원이었다.

존 베이너 미국 하원의장은 28일(현지시간) 부채한도 증액안에 대한 표결을 연기하면서 불확실성을 키웠다. 레이드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하원에서 공화당의 재정적자 감축안이 통과해도 상원에서 부결될 것”이라며 금융시장 불안을 자극했다.

미국 증시가 하락한 데다 이탈리아의 국채 입찰수요가 저조하면서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자 달러는 강세를 보였다. 이 영향으로 서울 외환시장에서도 원화는 약세를 보이며 소폭 상승하고 있다.

1050원대를 사수하려는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도 환율 하락을 제한하고 있다. 다만 월말을 맞은 중공업체의 네고 물량(달러 매도)은 환율이 상승하더라도 상승폭을 줄일 전망이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달러 매도세가 다소 우위를 보이고 있다”며 “네고물량은 환율이 1040원대까지 떨어졌다는 경험으로 1050원대 초반에서도 적극적으로 물량을 내놓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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