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도시는 ‘인구 포화’

입력 2011-07-27 12: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선진국형 도시구조 전환중…10명 중 9명 거주

우리나라 국민 10명중 9명은 도시에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도시화율(도시지역에 거주하는 인구의 비율)이 90%를 넘어서고 있는 것이다.

단, 증가율은 2000년 이후부터 점차 둔화되는 추세다. 이는 시가화 용지 확보가 쉽지 않은 데, 인구유입 증가세가 줄어드는 등 선진국형 구조로 전환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토해양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0년도 도시계획 현황 통계를 26일 발표했다. 도시계획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국내 인구는 4593만명으로 전년보다 약 75만명이 증가했다. 전체 인구중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인구의 비율은 2009년 말 90.8%에서 지난해 말에는 90.9%로 0.1%포인트 증가했다.

도시화율은 1960년 39.1%에서 2000년(88.3%)까지 매년 1% 이상 급증했으나 2005년(90.1%) 이후 5년 동안은 총 0.8% 늘어나는데 그치며 증가율이 둔화되는 모습이다.

지난해말 기준 우리나라의 도시면적은 1만7492㎢로 전체 면적의 16.6%를 차지했다. 이는 2009년 말의 1만7420㎢에 비해 72㎢ 늘어난 것이다. 여의도(윤중로 둑 안쪽, 2.9㎢) 면적의 24.8배 크기다.

도시지역은 산업화 현상을 반영해 1960년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90.5㎢ 가량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주거지역과 상업지역이 각각 92㎢, 11㎢ 증가했고, 공업지역이 85㎢ 늘었으나 용도미지정 지역은 161㎢ 감소했다. 또 관리지역은 540㎢ 증가한 반면 농림지역과 자연환경보전지역은 각각 538㎢와 14㎢가 감소했다.

도시지역에 지정하는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의 면적은 2009년말보다 59㎢ 증가한 1414㎢, 비도시지역에 지정하는 제2종 지구단위계획은 1㎢ 감소한 668㎢로 조사됐다.

국토계획법상 개발행위허가 건수는 총 24만9663건으로 경기도가 5만8041건으로 가장 많고, 경남(2만6030건), 경북(2만5418건), 충남(2만2227건) 등의 순이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 비밀번호가 털린 사실을 뒤늦게 알았습니다…어떻게 해야 할까요?
  • 이스라엘군 “가자지구서 인질 4명 구출”
  • 아브레우 "동해 심해 석유·가스 실존 요소 모두 갖춰…시추가 답"
  • MBTI가 다르면 노는 방식도 다를까?…E와 I가 주말을 보내는 법 [Z탐사대]
  • 가계 뺀 금융기관 대출, 증가폭 다시 확대…1900조 넘어
  • [송석주의 컷] 영화 ‘원더랜드’에 결여된 질문들
  • 비트코인,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 하루 앞두고 '움찔'…7만 달러서 횡보 [Bit코인]
  • 대한의사협회, 9일 ‘범 의료계 투쟁’ 선포 예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931,000
    • +0.6%
    • 이더리움
    • 5,190,000
    • +0.17%
    • 비트코인 캐시
    • 664,000
    • -2.28%
    • 리플
    • 695
    • +0.14%
    • 솔라나
    • 225,600
    • -0.97%
    • 에이다
    • 614
    • -2.85%
    • 이오스
    • 988
    • -2.18%
    • 트론
    • 162
    • +1.89%
    • 스텔라루멘
    • 137
    • -2.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79,900
    • -2.14%
    • 체인링크
    • 22,300
    • -2.87%
    • 샌드박스
    • 576
    • -5.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