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단거리노선 메리트 기대 ‘목표가 ↑’ - 키움證

입력 2011-07-2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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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7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도입 여력 확보와 금융 부담 완화로 추가적인 이익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4000원에서 1만5500원으로 올렸다.

조병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의 2분기 매출액을 1조2535억원(YoY 기준 +1.2%), 영업이익 485억원(-72.7%)으로 예상하며 “지난 4월 국제유가가 연중 최고 수준까지 상승해 비용 부담을 주었고 지진 영향이 본격화되며 일본 수요가 부진했던 점이 전년 동기대비 큰 폭의 이익 감소로 이어졌다”고 진단했다. 그는 그러나 “유류 헷지를 통해 유류비를 절감했고, 일본 여행을 포기한 여객 수요가 중국과 동남아 등 대체여행지로 원활하게 분산된 점이 비교적 양호한 영업이익으로 연결됐다”고 보았다.

조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의 일본, 중국, 동남아 등 단거리 중심의 노선 구성은 유류비와 발권 단가 측면에서 상대적인 강점을 가지고 있다”면서도 “지난 수년간 대우건설과 대한통운 등 항공과 무관한 자산 매입에 따른 이자 부담 심화와 항공기 투자 지연은 경쟁사 대비 할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대한통운 지분 매각을 통해 5700억원의 현금 유입 및 풋백 옵션 해소를 통해 1000억원 수준의 추가 비용 절감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특히 이번 지분 매각은 금융 부담 완화 효과와 함께 항공기 도입 여력이 생겼다는 점에서 최대 호재가 될 것”이라며 “A380과 A350 등 중장거리 운항이 가능한 신형 항공기는 14년 이후부터 본격 도입되지만 운용 리스 등을 통해 내년에도 7~8대 추가 도입으로 보유 항공기를 현 72대에서 80여대까지 확대해 공급 공백 우려를 해소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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