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 ‘심장웰니스센터’…맞춤치료

입력 2011-07-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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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부터 진단·치료·재활까지 심혈관 질환 토탈 케어

최근 자신의 건강을 유지하고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레포츠 활동을 즐기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등산, 축구, 배트민턴, 테니스, 산악자전거, 마라톤 동호회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레포츠를 통한 신체 활동은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효과적이다.

하지만 레포츠 활동 도중에 심근 경색이나 돌연사 같은 안타까운 사고는 유의해야 할 사항이다. 따라서 주기적인 심장기능 검진은 안전하게 신체활동을 즐기는 데 더없이 필수적인 요소일 수 밖에 없다.

지난 4일 문을 연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의 ‘심장웰니스센터’는 심혈관 질환자들의 예방과 진단, 치료, 심장능률증진 등 A부터 Z까지 책임지는 토탈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심혈관 질환이 있는 환자에게 있어 심장 기능이 운동 수행에 얼마나 적합한지 진단하고, 운동 강도를 설정해 점진적으로 운동능력을 향상시켜 가능한 빨리 일상생활에 복귀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심장능률증진 클리닉, 심장재활클리닉, 심장검진클리닉으로 구성된 웰니스센터는 각 과별 전문 의료진과 전담 간호사, 물리치료사, 운동처방사 등이 모여 환자의 상태에 맞는 맞춤 치료를 실현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심폐 능률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해 심장 전문의가 질환 및 환자 신체 상태에 적합한 운동을 처방하고 처방에 따라 물리 치료사가 일대일로 정확한 운동법을 지도 교육한다. 운동 중에는 전문 의료진이 환자의 혈압과 심전도, 맥박, 호흡수를 관찰하며 운동으로 인한 응급 상황에도 대처하고 있다.

또 국내 최초로 신체 디자인 개념을 도입한 것도 눈에 띈다. 신체 각 부위의 통증의 원인을 파악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디장니 운동을 통해 신체가 균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 운영이 그것이다.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웰니스센터 설준희 센터장은 “웰니스센터는 심장질환자의 신체 디자인과 심폐기능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개개인의 체형과 심폐능력에 맞는 개별적인 맞춤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며 “운동 중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방지하고 운동처방을 통해 안전하게 심폐기능을 향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브란스병원 심장웰니스센터에서 한 검진자가 운동처방을 위한 체력 측정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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