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비공 새내기株, 투자해? 말아?

입력 2011-07-2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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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극과 극…“상장후 한달은 지켜봐야”

삼원강재, 광희리츠 등 새내기주들이 상장 첫 날부터 상한가 행진을 기록하면서 새내기주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올해 상장한 새내기주들이 절반 가까이가 공모가를 밑돌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새내기주 투자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22일 상장한 자동차에 쓰이는 스프링 원재료 등을 생산하는 삼원강재가 상장 첫날인 공모가 대비 130% 급등했다.

이날 삼원강재의 시초가는 공모가 4000원 대비 100%, 즉 두 배인 8000원에 형성됐다. 이후 삼원강재는 곧장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9200원에 거래됐다.

최근 자동차 부품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높아진데다 스프링 소재쪽에서 독점적 기업이라는 점 역시 주목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상장한 광희리츠(14일) 역시 상장 첫 날부터 상한가를 기록한 이후 7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행진을 이어가며 22일 현재 133%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광희리츠와 같은 날 상장한 신세계인터내셔날 역시 시초가가 공모가보다 58.5% 높게 형성된 후 상한가로 직행, 공모가대비 수익률 81.5%를 기록했다.

그러나 비슷한 시기 상장한 상아프론테크(21일), 나이벡(13일) 등은 상장 첫날 급락했다. 올초 상장했던 KMH는 상장 공모가의 90% 수준에서 시초가 형성 후 곧바로 하한가로 직행하며 공모가 9500원보다 23.5% 하락하며 장을 마감하기도 했다.

LED 및 반도체 검사장비 제조업체 티에스이는 상장 이후 22일 현재 공모가 대비 68.78% 하락하며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산업용 디지털 프린터 제조업체 딜리도 상장 이후 공모가 대비 30% 넘게 하락했으며 화학섬유 제조업체인 티케이케미칼(-16.80%) 역시 하락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최근 국내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새내기주들의 주가 흐름 역시 예측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며 투자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새로 상장한 종목이 시장 상황에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아 지고 있다”며 “새내기 주들의 경우 상장 이후 한달 전후로 시장의 가격 형성 과정이 진행되는 만큼 추격 매수에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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