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편의점서 박카스·소화제 판매 …물량확보 숙제(종합)

입력 2011-07-21 16:13 수정 2011-07-2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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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판매 실시…제약사로부터 물량 구하기 어려워

오는 28일부터 일부 편의점에서 박카스나 까스활명수라이트액 등 의약외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된다. 의약외품 확대 시행으로 약국 외 편의점에서도 기존 일반 의약품 등 48개 제품 판매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물량 확보가 여의치 않은 상태로 본격적인 판매는 좀 더 늦어질 전망이다.

보광훼미리마트는 오는 28부터 약 20여개 점포에 테스트 판매 후 단계적으로 판매를 확대 한다고 밝혔다. 테스트 단계에서는 까스활명수라이트액, 위청수, 안티푸라민, 마데카솔연고, 박카스D 등 일부 주요 품목을 먼저 시범 운영하며 제약회사 및 밴더업체 등과 추가적인 공급계약이 완료되는대로 전품목으로 확대 할 계획이다.

GS25도 전국 5600여 개 점포에서 까스명수, 안티푸라민, 알프스D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고객 편의를 위해 전국 점포에서 판매할 수 있는 물량을 확보해놨으며, 박카스, 마데카솔 등도 전 점포에서 판매하기 위해 물량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편의점들은 의약외품의 오남용을 방지하고 안전한 유통을 위한 유통과 보관, 판매 단계에 이르기까지 안전 시스템 구축을 마친 상태다.

먼저 배송단계에서 관련 의약외품은 다른 상품과 섞이지 않도록 별도의 배달 용기를 사용하거나, 별도 배송을 통해 공급 할 예정이다. 또한, 의약외품 관리 및 판매 기준 매뉴얼을 만들어 판매 시행 전 매장에 배포해 철저하게 시행한다.

보관할 때는 의약외품을 일반 상품과 분리 보관하고, 고객이 직접 상품을 꺼내지 않고 판매자가 전용 진열대를 제작해 점포에 시범 설치한다.

판매시에는 상품을 스캔 시 고객이 용법이나 효능 복용방법 등 상품 주의 사항 들을 직접 확인 할 수 있도록 했으며, 대량 판매가 원천적으로 차단되도록 1회 판매 수량이 포스에서 자동으로 제한되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하지만 편의점들은 현재 제약사로부터 판매에 필요한 충분한 물량을 확보하지는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승준 GS25 의약품 담당MD는 “현재는 제약사로부터 물량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하지만 고객이 가장 많이 찾는 상품을 중심으로 전국 점포에서 판매할 수 있는 물량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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