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동 건물붕괴 매몰자 중 1명 발견

입력 2011-07-20 21: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천호동 상가건물 붕괴로 매몰됐던 인부 2명 중 한 명이 발견돼 구조가 진행중이다.

20일 오후 3시42분 서울 강동구 천호동 4층 상가 건물 일부가 무너져 이모(58)씨와 김모(45)씨 등 인부 2명이 잔해에 깔렸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건물은 붕괴 당시 리모델링 공사 중이어서 건물 안에는 손님이나 입주민 없이 인부 13명이 작업 중이었으며, 이중 2명이 무너진 건물의 안쪽에 있다가 매몰됐다.

2명의 인부 중 이씨는 매몰 약 3시간30분 만에 살아있는 것이 확인돼 현재 소방당국이 구조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나 김씨의 생사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나머지 인부 11명은 부상을 입지 않았으며, 우모(47.여)씨 등 건물 앞을 지나던 시민 6명이 유리 파편을 맞고 가볍게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펑' 소리가 들렸다는 인근 주민의 진술과 공사 중 기둥을 건드리는 바람에 무너졌을 수 있다는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소방당국은 건물이 추가로 붕괴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안전 조치를 보강한 뒤 중장비를 동원해 구조 작업에 더욱 속도를 낼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옷 어디서 사세요?…사용 만족도 높은 '패션 앱'은 [데이터클립]
  • "파도 파도 끝이 없다"…임영웅→아이유, 끝없는 '미담 제조기' 스타들 [이슈크래커]
  • 단독 김홍국의 아픈 손가락 하림산업, 6월 ‘논현동 하림타워’ 소집령 발동
  • 마운트곡스發 비트코인 14억 개 이동…매도 압력에 비트코인 ‘후퇴’
  • '최강야구' 니퍼트도 눈치 보는 김성근 감독?…"그가 화가 났다고 생각합니까?"
  • 나스닥 고공행진에도 웃지 못한 비트코인…밈코인은 게임스탑 질주에 '나 홀로 상승' [Bit코인]
  • 전세사기 특별법 공방은 예고편?…22대 국회 ‘부동산 입법’ 전망도 안갯속
  • 반도체 위기인데 사상 첫 노조 파업…삼성전자, 경영 악화 심화하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027,000
    • -0.38%
    • 이더리움
    • 5,267,000
    • -1.92%
    • 비트코인 캐시
    • 649,500
    • +0%
    • 리플
    • 733
    • +0.27%
    • 솔라나
    • 232,800
    • +0.39%
    • 에이다
    • 640
    • +1.11%
    • 이오스
    • 1,136
    • +1.52%
    • 트론
    • 155
    • +0%
    • 스텔라루멘
    • 15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050
    • +0.29%
    • 체인링크
    • 25,470
    • +0.91%
    • 샌드박스
    • 636
    • +2.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