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량 미달 칡냉면 유통 무더기 적발

입력 2011-07-20 10: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여름철에 많이 소비되는 칡냉면을 제조하면서 칡을 전혀 넣지 않거나 표시보다 칡을 적게 놓고도 칡을 많이 넣은 것처럼 함량을 허위표시한 제조업체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청 광주지방청에 따르면 한천칡냉면(광주 서구 소재), 신성푸드(경기 양평군 소재), 별가식품(경기 평택시 소재), 선관식품(충남 논산시 소재), 태성종합식품(충남 예산군 소재), 삼일종합식품(전북 전주시 소재), 진보식품(전북 전주시 소재), 강원식품(경남 창녕군 소재) 등 총 8곳의 식품제조업체가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광주 서구 소재 ‘한천칡냉면’ 식당은 칡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도 업소 간판 및 메뉴판에 칡냉면이라고 속여 2011년 3월부터 5월까지 냉면 2572그릇, 금액으로는 1544만원 상당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 양평군 소재 ‘신성푸드’는 칡을 12.93%만 사용하고도 제품에는 칡 25%로 허위 표시해 2011년 5월부터 7월까지 칡냉면 2400봉지 모두 580만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다.

경기 평택시 소재 ‘별가식품’은 칡을 0.75%만 사용하고도 제품에는 칡 10%로 허위 표시해 2009년 7월부터 2011년 7월까지 칡냉면 1만3060봉지, 2833만원 상당을 판매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계절적 수요가 많은 먹을거리에 대한 기획단속을 강화 할 것”이라며 “불법 식품·의약품 단속에 적극적인 신고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354,000
    • -2.07%
    • 이더리움
    • 4,547,000
    • -3.58%
    • 비트코인 캐시
    • 859,000
    • +0.64%
    • 리플
    • 3,056
    • -1.67%
    • 솔라나
    • 199,700
    • -3.25%
    • 에이다
    • 622
    • -4.75%
    • 트론
    • 431
    • +1.17%
    • 스텔라루멘
    • 361
    • -3.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10
    • -0.78%
    • 체인링크
    • 20,420
    • -3.77%
    • 샌드박스
    • 211
    • -4.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