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위치추척 1차 집단소송 5만명 육박할 듯

입력 2011-07-18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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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위치정보 무단수집에 대해 집단소송을 제기한 사용자가 2만 5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김형석 변호사가 애플로 부터 위자료 100만원을 받아낸 것에 자극받은 아이폰 사용자들이 집단소송에 너도나도 참여하면서 집단소송 참여자가 5만명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집단소송을 맡은 법무법인 미래로은 17일 현재 참여의사를 밝힌 소비자가 2만 5000명, 실제로 수임료를 결제한 소비자는 2만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현재도 시간당 100명씩 늘어나고 있는 추세여서 이달 말 종료하는 1차 소송인단으로 꾸려진 집단소송 규모는 5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형석 변호사는 지난 14일 애플소송 홈페이지를 열고 집단소송인단을 모집하고 있으며, 집단소송에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휴대폰 소액결제를 이용해 총 1만6900원(변호사비 9900원+인지대 5000원+기타 소송비용 2000원)을 결제하면 된다.

만약 애플 소송에 5만명이 참여하면 김 변호사와 해당 로펌은 수임료만으로 4억9500만원을 벌어 들이게 된다. 김 변호사는 “소비자단체를 위한 공익로펌이나 재단을 설립해 애플의 부도덕한 국내 영업행위에 제동을 걸겠다”며 “수임료의 일부를 공익목적으로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법무법인 미래로는 7월 말까지 접수된 소송참가자로 1차 집단소송을 제기하고 이후 접수자를 모아 추가로 집단소송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세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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