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지자체 가용재원 148조원

입력 2011-07-18 08: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역대 최고치…10년새 2배 늘어

각 지방자치단체가 사용할 수 있는 재원이 10년 전보다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지방세와 중앙정부의 지방이전재원을 합친 지방가용 재원은 역대 최고인 148조원으로 2001년의 72조8000억원보다 103.2% 이상 늘었다.

지방자치가 시작된 1995년 이후 지방 재원은 꾸준히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방가용재원은 지난 △2002년 77조9000억원 △2004년 88조4000억원 △2006년 106조9000억원 △2008년 130조3000억원 △2010년 137조5000억원으로 급증했다.

교부금과 국고보조금,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등 중앙정부가 지자체에 이전하는 재원의 총액인 지방이전재원 역시 2002년 57조6000억원에서 지난해 80조9000억원, 올해 91조7000억원으로 꾸준히 큰 폭으로 늘었다.

그러나 총 조세(국세+지방세) 대비 지방가용재원의 비중인 지자체 가용재원 비중은 그리 큰 폭으로 늘지는 않았다. 이 비중은 2001년 59.4%에서 점차 늘어 2009년 64.9%로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올해에는 61.7%로 떨어졌다.

일반적으로 지자체 가용재원 비중은 국가 전체 재원규모 중 지방정부가 차지하는 비중으로 지방재정의 확충 정도를 반영한다.

우리나라의 지자체 가용재원 비중은 비(非)연방제국가에 비해서는 높은 수준이지만 연방제국가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정부는 향후 지방재정지원 확대와 더불어 재정운용의 자율성도 지속적으로 확충해나갈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529,000
    • -0.3%
    • 이더리움
    • 4,357,000
    • -0.95%
    • 비트코인 캐시
    • 820,000
    • +0.99%
    • 리플
    • 2,843
    • -1.49%
    • 솔라나
    • 190,400
    • -0.94%
    • 에이다
    • 565
    • -2.08%
    • 트론
    • 418
    • +0.24%
    • 스텔라루멘
    • 323
    • -2.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190
    • -0.77%
    • 체인링크
    • 18,880
    • -2.23%
    • 샌드박스
    • 179
    • -0.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