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힘' 코스피, 소폭 상승 마감

입력 2011-07-1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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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 마감했다.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43포인트(0.02%) 오른 2130.07에 거래를 마쳤다.

밤 사이 뉴욕증시가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3차 양적 완화 정책(QE3)을 포함한 추가 경기부양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상승 마감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코스피는 10포인트 이상 하락하며 장을 시작했다.

피치가 그리스 신용등급을 강등했다는 소식에 외국인의 투자심리가 위축된데다 옵션만기일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한데 따른 것이었다.

이에 코스피는 장 내내 하락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개인이 꾸준히 매수에 나서면서 코스피 지수는 장 막판 상승 반전에 성공했고 결국 오름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7494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75억원, 448억원 매도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혼조세였다. 기계업종이 1.35%로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섬유.의복(1.27%), 서비스업(0.78%), 화학(0.59%), 의약품(0.34%)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전기.전자(-1.19%), 보험(-0.90%), 운수창고(-0.74%) 등은 약세였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 역시 등락이 엇갈렸다.S-Oil(2.65%), SK이노베이션(1.86%), LG화학(0.72%) 등 정유화학업종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기아차(1.35%)와 현대차(0.21%)도 올랐다.

IT업종이 약세를 보이면서 삼성전자(-1.42%)와 하이닉스(-2.47%)가 하락했으며 현대중공업(-1.82%), 삼성생명(-0.94%), 롯데쇼핑(-0.91%) 등이 내림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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