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대한통운 지분 인수에 최대 2조2000억 투입

입력 2011-07-12 08:41 수정 2011-07-12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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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과 대우건설 주식 859만주 1조 8450억원 인수 계약

CJ그룹이 대한통운 주식 859만주(37.62%)를 1조845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11일 아시아나항공과 대우건설로부터 각각 대한통운 주식 429만722주를 9225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통운 보유주식 546만4507주 중 433만2228주를, 대우건설은 546만4507주 가운데 424만9216주를 CJ제일제당과 CJ GLS에 절반씩 매각한다. CJ계열사들이 취득하는 지분의 총액은 각각 9225억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32.32%에 해당한다. 또한 주식 취득이 완료되면 CJ제일제당과 CJ GLS는 각각 18.8%의 대한통운 지분을 소유하게 되며,CJ컨소시엄의 보유지분은 총 37.6%가 된다.

이밖에도 CJ컨소시움은 아시아나항공과 대우건설의 재무적 투자자 및 전략적 투자자가 공동매도청구권을 행사할 경우 최대 167만6830주를 추가 매수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인수에 드는 자금은 최대 2조2055억2800만원에 달한다. CJ 컨소시엄은 이 달 중에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안에 대한통운 주식 매도거래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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