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9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500선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11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1.39포인트(0.28%) 상승한 498.21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말 미 뉴욕증시가 고용지표 악화에 따른 충격으로 하락 마감했다는 소식에도 불구, 코스닥은 장 초반 개인을 중심으로 매기가 몰리며 상승 출발하고 있다. 다만 외국인의 매도세로 상승폭은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8억원의 매물을 출회하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억원, 2억원의 물량을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출판(-0.65%), 운송장비(-0.41%), 인터넷(-1.09%), 디지털컨텐츠(-0.26%) 등이 하락하고 있지만 통신방송서비스(1.23%), 섬유(1.30%), 의료(1.05%), 방송서비스(2.10%), 소프트웨어(0.90%), 컴퓨터서비스(1.20%) 등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셀트리온(0.23%), 서울반도체(0.88%), CJ오쇼핑(3.99%), 동서(0.82%), 포스코 ICT(1.16%) 등은 상승하고 있지만 CJ E&M(-0.12%), 다음(-0.77%), SK브로드밴드(-0.86%), 네오위즈게임즈(-1.69%) 등은 하락하고 있다.
상한가 8개 종목을 포함한 454개 종목은 상승하고 있지만, 하한가 1개 종목을 비롯한 418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10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