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국내 최대 주류기업 탄생

입력 2011-07-06 11:36 수정 2011-07-06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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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맥주-진로 합병 승인

하이트맥주와 진로의 합병이 승인됐다. 이에 따라 오는 9월이면 연매출 2조원의 국내 최대 규모의 주류전문회사가 탄생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5일 하이트맥주와 진로의 합병에 대해 “경쟁제한성이 없다”며 이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그룹이 지난 4월 합병 계획을 밝히고 6월말 하이트-진로 노사가 합병에 합의한 이후 승인이 떨어져 합병을 늦출 수 있는 요소는 거의 사라졌다. 따라서 국내 맥주와 소주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하이트맥주와 진로는 9월 1일부로 하이트진로㈜로 재탄생하게 된다.

합병일정은 오는 28일 회사별 주주총회를 열어 8월17일까지 주식매수청구를 받고, 9월1일자로 정식 합병할 예정이다.

하이트맥주와 진로의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기준으로 맥주 53.2%, 소주는 48.9%로 아직까지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합병이 완료되면 하이트진로는 2014년까지 2조2000억 매출을 목표로 한다. 영업이익도 2010년 2259억원보다 2배 이상 증가한 4876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하이트맥주가 1조223억원, 진로가 7055억원으로 매출 규모가 2조원에 달한다.

글로벌 사업도 합병 후 5년간 2배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5년까지 해외수출 규모 2억 달러, 해외법인 매출을 포함한 글로벌 사업규모 80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해외수출은 1억528만 달러, 글로벌 사업규모는 4352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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