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하이닉스 인수전 참여

입력 2011-07-05 11:27 수정 2011-07-0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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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현대가 컨소시엄 구성 않고 단독 입찰하기로

현대중공업이 하이닉스반도체 인수전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5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오는 8일 하이닉스 입찰의향서 제출 마감을 앞두고 입찰 참가방침을 내부적으로 결론을 내렸다. 현대차그룹이나 KCC그룹 등 범 현대가와 컨소시엄을 구성하지 않고 단독으로 응찰하는 방식이다.

그 동안 재계와 금융권에선 현대중공업이 범 현대가와 연합해 하이닉스 인수전에 뛰어들 수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돼 왔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현금성 자산 1조4703억원을 보유한 현대중공업이 가장 유력한 인수 후보로 점치고 있다. 세계 2위의 메모리반도체 제조업체인 하이닉스를 인수함으로써 조선업에 쏠린 그룹의 사업구조를 다각화하는데 박차를 가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이닉스의 몸값은 경영권 프리미엄 20%를 더할 경우 3조원 가량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하이닉스 채권단은 오는 8일 입찰 의향서를 마감할 예정이다. 채권단은 한 곳만 입찰의향서를 제출할 경우 기간을 2주일 정도 연기하되 그래도 추가 의향자가 없을 경우 단독 응찰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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