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한일 재무부 차관급 정책협의회 설치 추진”

입력 2011-07-0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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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해외 출장, 한일 경제협력 확대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첫 해외 출장에서 한일 재무부 차관급 정책협의회 설치를 추진하기로 하는 등 한국과 일본의 재무당국 간 협력 기반을 확대한 성과를 거뒀다.

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일본 재무성에서 열린 4차 한·일 재무장관회의에서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재무상은 대지진 사태 이후 어려운 시기에 박 장관 등 재정부 대표단의 방일에 깊은 감사를 표시했다.

이번 회담에서 노다 재무상은 박 장관의 첫 해외 출장지로 일본을 선택해준 것과 박 장관이 지진 이후 일본을 방문한 첫 재무장관이라는 점에 큰 의미를 뒀다는 후문이다.

노다 재무상은 ‘맑은 날씨일 때 친구보다 궂은 날씨일 때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는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전 총리의 말을 빌려 “한국이 바로 궂은 날씨일 때 친구”라고 말했다.

특히 박 장관은 글로벌 거시 모니터링과 금융·외환시장 안정성 등을 위해 차관급 정책협의회를 설치하자고 제안했으며 노다 재무상은 전폭적으로 찬성해 정기적 정책대화 채널을 확대했다.

아울러 일본이 한국을 ‘양자협력’의 파트너에서 ‘글로벌 파트너’로 인식을 전환했다는 것을 확인한 것도 이번 회의의 성과다.

한편 양국 재무장관은 야구 마니아, 애주가 등의 공통점이 있다는 것도 화제가 됐으며 이에 따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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