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그리스 우려 완화에 급등…다우 109.63P↑

입력 2011-06-22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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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새 내각 신임투표 통과 기대…다우, 나흘째 상승

뉴욕증시는 21일(현지시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날 증시는 그리스 정부가 의회 신임투표에서 승리해 긴축재정안을 통과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고조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09.63포인트(0.91%) 상승한 1만2190.01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7.60인트(2.19%) 급등한 2687.26을 기록했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295.52로 17.16포인트(1.34%) 올랐다.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는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과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추가 지원을 받기 위해 새 내각을 구성하고 의회 신임 투표를 요청했다.

새 내각이 의회 신임을 얻게 되면 정부 재정긴축 계획의 의회 통과 가능성도 높아지며 이에 따라 그리스가 구제금융 5차분 지원을 무난히 받을 전망이다.

에반겔로스 베니젤로스 그리스 신임 재무장관이 “긴축안이 당초 예상보다 수 주 앞서 의회를 통과할 것”이라고 밝힌 것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베니젤로스 장관은 “긴축정책 시행안과 예산 감축안 등이 다음달 3일 열리는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에 앞서 이달 안에 의회에서 투표를 실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장-클로드 융커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체) 의장도 전일 “유럽연합(EU)은 그리스 사태에 대한 해법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집계한 지난 5월 기존주택 매매는 전월 대비 3.8% 감소한 연율 481만채로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냈으나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투자자들은 수치가 전문가 예상치인 480만채를 웃돌았다는 것에 더 주목했다.

한편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21~22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향후 통화정책 기조를 결정한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는 등 지금의 느슨한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징종목으로는 스마트폰 블랙베리 제조사인 리서치인모션(RIM)이 인수합병(M&A)의 대상이 됐다는 블룸버그통신의 보도에 9.17% 폭등했다.

RIM은 부진한 실적에 인수자가 50% 프리미엄을 더 얹더라도 경쟁사보다 훨씬 낮은 가격으로 인수할 수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은행주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씨티그룹이 3.01%, 웰스파고은행이 1.89%,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2.17% 각각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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