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집행위원 "그리스, 유로존 이탈할 수도"

입력 2011-05-26 09:33 수정 2011-05-2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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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의 고위 당국자가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 가능성을 언급해 주목된다.

마리아 다마나키 EU 어업 담당 집행위원은 25일(현지시간) 그리스가 혹독한 희생이 필요한 구제 프로그램을 수용하든지 아니면 기존 통화인 드라크마로 돌아갈 지를 선택해야 한다고 개인 웹사이트를 통해 밝혔다.

그는 "그리스가 유로화를 포기하는 시나리오가 테이블에 올려져 있는 상태"라고 강조했다.

다마나키는 EU 집행위원이자 그리스 집권 사회당 소속이다.

그리스는 아직 유로존 이탈 가능성을 배제하고 있는 상태다.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 총리는 이날 "부채와 재정적자 축소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그리스가 유로를 이탈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U와 국제통화기금(IMF), 유럽중앙은행(ECB)은 그리스의 추가 긴축 프로그램을 실사하기 위해 아테네로 복귀했다.

EU와 IMF는 지난해 그리스에 1100억유로의 구제금융율 지원하기로 했으며 이번 실사를 통해 다음달 예정된 5차 인도분 120억유로를 예정대로 진행할 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그리스의 부채는 3420억유로에 달하며 재정적자가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5%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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