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7000만원 넘는 노조파업 국민 납득 못할 것"

입력 2011-05-23 16:12 수정 2011-05-2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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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중경 장관, 유성기업 파업노조 조속 복귀 촉구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이 최근 파업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유성기업 노조에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최장관은 23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자동차 업계와 가진 간담회에서 유성기업의 파업에 대해 "조속히 현장으로 복귀를 해야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최장관은 "(간담회에서)유성기업 문제를 논의했다. 완성차업계와 부품업계 모두 잘못된 파업이라는데 의견을 모았다"며, "정부차원의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겠다. 유성기업 1인당 평균연봉 7000만원이 넘어 사무직보다 높다. 국민이 쉽게 납득하지 않을 것"이라며 노조의 조속한 복귀를 촉구했다.

한편 공권력 투입은 "(공권력 투입은)관계부처와 협의해 결정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슈가 된 월급제와 주간 2교대에 대해서는 "월급제와 주간 2교대는 잘못된 관행이다. 한 회사만 실시할 제도는 아니다"라면서, "유성기업 노조의 주장은 조금 무리가 있다"고 잘라 말했다.

유성기업의 파업으로 완성차 업계가 모두 영향을 받는 상황의 문제점을 지적한 기자의 질문에 대해서는 최장관은 "유성기업은 경쟁력이 강한 회사"라면서도 "하루아침에 해결할 문제는 아니다. 어느 한쪽에 의존하는 것은 조금씩 고쳐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간담회에 참석한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은 유성기업의 파업으로 부품수급의 문제가 생기고 있는 현재의 상황에 대해 "독점은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아시다시피 한 차종에 들어가는 것을 이원화할 수 없어 문제가 생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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